두 번째 기적 나오나…중국 금광사고 실종자 10명 수색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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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광 폭발사고 현장에서 생존자 11명을 극적으로 구조한 현지 당국이 사고 발생 16일째인 25일 실종상태인 10명을 찾는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샤오원루(肖文儒) 응급관리부 광산구조센터 총엔지니어는 산둥성 옌타이(煙台) 치샤(栖霞)시 금광 사고현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10일 갱내 폭발로 발생했다.
매몰된 22명 가운데 11명이 지하 580m 아래 한 지점에 모여있었고, 이들 중 사망한 1명을 제외한 생존자 10명이 전날 지상으로 구출됐다.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노동자 1명도 추가로 지상으로 나왔다.
샤오 총엔지니어는 "구조대는 갱도 아래로 내려가 수색 중이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실종 노동자 중 1명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갱도 아래쪽 구간에는 구조대원들이 고인 물을 건너가며 수색해야 하고, 갱도 내부 공기도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 총엔지니어는 "구조 시간이 제한돼있는 만큼 여러 방안을 병행해가며 구조작업을 했다"면서 "한 가닥의 희망만 있으면 100배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조당국은 앞서 필사의 구조 노력 덕분에 보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생존자 구출을 크게 앞당겼다.
샤오 총엔지니어는 "생존자 구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통로는 환기용 수직갱도인데, 400m 아래에 '우물 정(井)'자 모양의 골조가 있어 그 위에 잔해가 쌓여있을 것으로 우려했으나 실제 현장은 그와 달라 어려움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5일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샤오원루(肖文儒) 응급관리부 광산구조센터 총엔지니어는 산둥성 옌타이(煙台) 치샤(栖霞)시 금광 사고현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10일 갱내 폭발로 발생했다.
매몰된 22명 가운데 11명이 지하 580m 아래 한 지점에 모여있었고, 이들 중 사망한 1명을 제외한 생존자 10명이 전날 지상으로 구출됐다.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노동자 1명도 추가로 지상으로 나왔다.
샤오 총엔지니어는 "구조대는 갱도 아래로 내려가 수색 중이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실종 노동자 중 1명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갱도 아래쪽 구간에는 구조대원들이 고인 물을 건너가며 수색해야 하고, 갱도 내부 공기도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 총엔지니어는 "구조 시간이 제한돼있는 만큼 여러 방안을 병행해가며 구조작업을 했다"면서 "한 가닥의 희망만 있으면 100배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조당국은 앞서 필사의 구조 노력 덕분에 보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생존자 구출을 크게 앞당겼다.
샤오 총엔지니어는 "생존자 구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통로는 환기용 수직갱도인데, 400m 아래에 '우물 정(井)'자 모양의 골조가 있어 그 위에 잔해가 쌓여있을 것으로 우려했으나 실제 현장은 그와 달라 어려움을 덜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