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소백산 기슭에서 재배된 단고을 단양사과가 소비자 식탁에 오른다.

25일 군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한 사과 위탁 판매 희망농가 신청을 받고 있다.

석회암지대 황토서 자란 단양사과 설 앞두고 본격 출하
지난 22일까지 2천680상자(40.2t)가 접수됐다.

단양사과 출하는 지난 20일 시작됐다.

군은 설 명절까지 위탁 판매 물량을 포함해 900t 정도 출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고을 단양사과는 285농가에서 매년 2천800t가량 생산된다.

대강, 영춘, 어상천 등 일교차가 큰 해발 350m 이상 고지대의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성도 우수하다.

석회암지대 황토서 자란 단양사과 설 앞두고 본격 출하
군은 사과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병해충 집중 예찰 방제, 잔류농약 검사, 수출 물류비·포장재·영농자재·작업 인건비 지원, 수출 주력품종 갱신, 노후시설 재정비 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