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수산자원 회복과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모두 273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수산자원 회복·서식환경 조성에 273억원 투입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52억원을 들여 인공어초 어장과 바다목장 등 서식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 물고기 13종 3천351만 마리를 방류한다.

서해 특화 어종인 주꾸미 개체 수 회복을 위해선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어획을 금지하고 안산·화성 해역 8곳에 주꾸미 산란장을 조성한다.

갯벌어장의 서식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18억원을 투입해 새꼬막, 바지락 등 패류 종자 331t을 방류한다.

또 도내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식장 402곳에 42억원을 투입해 김 어망, 영양제, 비상 발전기 등 양식용 기자재를 지원한다.

아울러 도내 어선 1천883척을 대상으로 봄, 가을 2차례에 걸쳐 안전 점검을 하고 어종별 산란기, 금어기, 성장기에는 경찰, 시·군과 합동단속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수자원 방류 등 지속적인 자원 관리로 2012년 3천860t까지 떨어진 어획량이 2019년 4천161t으로 올라 회복세에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