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국민의힘 가덕도 입장 뭔가…특별법 협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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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지난 10여 년간 부산·울산·경남을 기만한 국민의힘이 또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것처럼 보여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선거 표심 때문에 아직도 밀양, 김해, 가덕도 사이에서 결정하지 못하고 오락가락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정치적 이해관계로 우왕좌왕하는 동안 그 혼란과 피해는 온전히 부·울·경 주민의 몫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려고 한다"며 "국민의힘도 당내 입장을 분명히 정리하고, 법안 통과해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