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날 오후 1명 확진자 추가…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
부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명 추가됐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까지 검사자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천564명이 됐다고 25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사하구에 사는 이 확진자 감염 원인을 알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최근 1주일 10∼30명대 하루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다.

전날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 종사자 1명, 환자 9명이 집단 감염돼 접촉자를 격리하고 직원·환자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부산시는 이 병원에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검토 중이다.

교회, 목욕탕, 동네 의원 등에서 시작된 기존 집단 감염도 가족, 지인 등을 통해 계속 지역사회로 계속 전파돼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시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해 시행한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영업 제한이 일부 풀리지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계속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