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2일 월성원전의 삼중수소 문제와 관련, "알려지지 않은 비계획적 방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는 당 환경특위 양이원영 의원 등으로부터 이같이 보고받았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양 의원 등은 지난 18일 월성 원전을 방문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문제의 핵심은 삼중수소 누출 원인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라며 "어디서 얼마나 누출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삼중수소는 일본이 방류하려는 후쿠시마(福島) 오염수에 포함된 물질"이라며 "원전업계의 주장만 받아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의 길이 터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40년 된 노후 원전 관리를 우리 당이 책임 있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與 "월성원전서 알려지지 않은 비계획적 삼중수소 방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