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립·자활로 장애인 사회 참여 확대, 삶의 질 높이는 시책 발굴"
울산시, 올해 장애인복지사업에 1천280억원 투입…19.2% 증가
울산시는 올해 장애인 복지 사업에 지난해보다 206억원(19.2%) 늘어난 1천280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 예산으로 6개 분야 56개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 연금 지급, 장애인 관련 행사 진행, 장애인복지시설 운영·확충, 장애인과 가족 지원, 장애인 활동 보조와 장애인 일자리 지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자립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이 주요 사업이다.

장애인 연금은 저소득 중증장애인(차상위 초과)에게 25만원씩 지급하는 것을 올해부터 30만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지난해 문을 연 학대피해장애인쉼터에는 인력이 보강된다.

시각장애인복지관을 신축하고 점자도서관을 옮겨 장애인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또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낮 활동 서비스를 지원하고 청소년 발달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활동 서비스(월 44시간)를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위치정보시스템(GPS) 배회감지기도 60명에게 보급한다.

시는 장애인 600여 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자립·자활로 장애인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