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강경화 "어려운 외교적 과제 많은데 후배들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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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교체에 첫 소감 밝혀…"홀가분하기도 하고 섭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외교적 어려운 과제가 많이 쌓여 있는데 후배들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어제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외교부 장관 교체에 대한 소감을 묻는 말에 "홀가분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강 장관 교체를 결정하고 후임에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강 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어제 (정 후보자와) 통화를 잘했다"고 답했다.
앞으로 계획을 묻는 말에는 "아무 계획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주변 인사들에게 각종 업무 부담 등으로 '쉬고 싶다'는 얘기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유엔 등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외교부 장관까지 맡은 경험을 살려 향후 국제무대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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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외교부 장관 교체에 대한 소감을 묻는 말에 "홀가분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강 장관 교체를 결정하고 후임에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강 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어제 (정 후보자와) 통화를 잘했다"고 답했다.
앞으로 계획을 묻는 말에는 "아무 계획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주변 인사들에게 각종 업무 부담 등으로 '쉬고 싶다'는 얘기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유엔 등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외교부 장관까지 맡은 경험을 살려 향후 국제무대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