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6∼29일 광주 영상문화복합관에서 채용 매칭 행사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수료생 중 미취업 44명…기업과 만난다
광주시가 인공지능 인재와 기업들을 직접 연결해 채용을 알선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1기 수료생 155명 가운데 19명은 창업, 63명은 취업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4명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학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19명은 뚜렷하게 진로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 희망자 중 14명은 창업을 마치고 취업 희망자 중 19명은 취업에 성공했다.

상당수가 뜻을 이루기는 했지만, 인공지능 인재 요람을 표방한 사관학교에 쏠린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현실이다.

광주시는 수료생과 채용 희망 기업들을 연결하려고 오는 26∼29일 광주 영상문화복합관에서 채용 매칭 행사를 연다.

수료생 중 취업 희망자 44명, 채용 희망 기업 46개사가 참여한다.

이력서를 기업에 전달하고 기업이 바라는 대상자와 날짜를 정해 면접하는 방식이다.

솔트룩스(25명), 티맥스(17명) 등 기업들은 168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구직·구인자 간 눈높이에 맞는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한편 2기 인공지능 사관학교는 다음 달 중 모집 공고를 하고 3월부터 사전 과정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4월에 중·고급 과정 합격자를 발표하고 10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