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신임 감독에 홍원기 수석코치…고형욱 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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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신임 감독과 2년 총액 6억원 계약…김치현 단장 교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48)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데 이어 고형욱(50) 스카우트 상무를 신임 단장으로 교체했다.
키움은 21일 홍원기 수석코치와 2년간 총액 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김치현 단장이 물러나고 고형욱 스카우트 상무를 신임 단장으로 전격 선임했다.
지난 시즌 막판에는 손혁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퇴한 뒤 김창현 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이끌었다.
키움은 지난 시즌 종료 뒤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지만, 최종 결정권자인 하송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사임하면서 일정이 뒤로 밀렸다.
그 사이 실질적인 구단 최고 책임자인 허민 이사회 의장은 팬 사찰 논란 등으로 2개월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았다.
브레이크가 걸렸던 감독 선임 작업은 지난 15일 허홍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되며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새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 키움은 현장의 수장인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데 이어 프런트 수장인 단장까지 교체하며 대폭 물갈이에 나섰다.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홍 신임 감독은 199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7년까지 두산 베어스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히어로즈 창단 멤버이기도 하다.
창단 첫해인 2008년 히어로즈 전력분석원을 거쳐 2009년부터 1군 수비 코치를 맡아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손혁 감독 취임과 함께 수석코치로서 손 감독을 '그림자 보좌'했다.
홍 신임 감독은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형님 리더십으로 무수한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지난해 1월에는 야구 코치 최초로 1급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키움 구단은 "홍 신임 감독이 12년 동안 구단의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여줬다"며 "특히 선수단 내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어 강력한 팀워크를 구축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홍 신임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키움은 좋은 선수와 코치,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 구단은 고 신임 단장의 선임 배경으로는 선수 출신으로 현장과 프런트 경험을 두루 갖춰 현장과의 가교 구실을 잘 수행해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 신임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해왔던 만큼 최상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키움은 21일 홍원기 수석코치와 2년간 총액 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김치현 단장이 물러나고 고형욱 스카우트 상무를 신임 단장으로 전격 선임했다.
지난 시즌 막판에는 손혁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퇴한 뒤 김창현 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이끌었다.
키움은 지난 시즌 종료 뒤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지만, 최종 결정권자인 하송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사임하면서 일정이 뒤로 밀렸다.
그 사이 실질적인 구단 최고 책임자인 허민 이사회 의장은 팬 사찰 논란 등으로 2개월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았다.
브레이크가 걸렸던 감독 선임 작업은 지난 15일 허홍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되며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새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 키움은 현장의 수장인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데 이어 프런트 수장인 단장까지 교체하며 대폭 물갈이에 나섰다.

히어로즈 창단 멤버이기도 하다.
창단 첫해인 2008년 히어로즈 전력분석원을 거쳐 2009년부터 1군 수비 코치를 맡아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손혁 감독 취임과 함께 수석코치로서 손 감독을 '그림자 보좌'했다.
홍 신임 감독은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형님 리더십으로 무수한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지난해 1월에는 야구 코치 최초로 1급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키움 구단은 "홍 신임 감독이 12년 동안 구단의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 육성,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여줬다"며 "특히 선수단 내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어 강력한 팀워크를 구축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홍 신임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키움은 좋은 선수와 코치,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 구단은 고 신임 단장의 선임 배경으로는 선수 출신으로 현장과 프런트 경험을 두루 갖춰 현장과의 가교 구실을 잘 수행해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 신임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해왔던 만큼 최상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