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복귀한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대역전극으로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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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흥국생명은 KGC인삼공사 3-0 완파…4연승 휘파람
현대캐피탈이 부상에서 복귀한 문성민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극적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1-25 17-25 25-19 25-18 18-16)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9승 14패 승점 24를 기록하며 5위 한국전력과 승점 차를 9로 좁혔다.
4위 우리카드는 3연승을 마감하며 3위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 팀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1세트를 21-25로 내줬다.
2세트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의 강력한 서브에 시달렸다.
알렉스와 최현규에게 각각 서브 에이스 2개씩을 허용하는 등 리시브 라인이 크게 흔들렸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작전 타임을 불러 "너희들은 벌써 왕관을 쓴 것 같다"라며 선수들의 안일한 플레이를 질타하기도 했다.
그리고 베테랑 리베로 여오현과 부상에서 회복한 문성민을 투입했다.
문성민은 비시즌 무릎 수술을 받고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17-25로 내줬지만, 두 베테랑의 투입은 분위기 반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공격 성공률 87.50%, 8점을 기록한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와 4점을 올린 문성민을 앞세워 반격했다.
3세트를 25-19로 가져간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4세트 초반 상대 팀 알렉스를 막지 못해 고전했지만, 16-15에서 허수봉의 속공과 송준호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는 5세트 막판에서야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15-16에서 우리카드 최석기의 서브 범실로 동점을 만들고, 다우디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곧이어 알렉스의 후위 공격을 최민호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다우디는 공격 성공률 74.35%를 기록하며 31점으로 맹활약했고, 문성민도 7점을 더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1위 흥국생명이 5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3 29-27 25-20)으로 눌렀다.
4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은 2위 GS칼텍스와 격차를 승점 13으로 벌렸다.
흥국생명 이재영(22점)과 김연경(15점)은 팀 득점 60점 중 37점을 합작하며 제 몫을 다했다.
/연합뉴스

현대캐피탈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1-25 17-25 25-19 25-18 18-16)로 승리했다.
4위 우리카드는 3연승을 마감하며 3위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세트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의 강력한 서브에 시달렸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작전 타임을 불러 "너희들은 벌써 왕관을 쓴 것 같다"라며 선수들의 안일한 플레이를 질타하기도 했다.
문성민은 비시즌 무릎 수술을 받고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17-25로 내줬지만, 두 베테랑의 투입은 분위기 반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공격 성공률 87.50%, 8점을 기록한 다우디 오켈로(등록명 다우디)와 4점을 올린 문성민을 앞세워 반격했다.
3세트를 25-19로 가져간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4세트 초반 상대 팀 알렉스를 막지 못해 고전했지만, 16-15에서 허수봉의 속공과 송준호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는 5세트 막판에서야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15-16에서 우리카드 최석기의 서브 범실로 동점을 만들고, 다우디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곧이어 알렉스의 후위 공격을 최민호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다우디는 공격 성공률 74.35%를 기록하며 31점으로 맹활약했고, 문성민도 7점을 더했다.

4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은 2위 GS칼텍스와 격차를 승점 13으로 벌렸다.
흥국생명 이재영(22점)과 김연경(15점)은 팀 득점 60점 중 37점을 합작하며 제 몫을 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