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삶의문학상에 진영대 시집 '길고양이도 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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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인 김영호 문학평론가는 "진 시인은 날렵한 문체로 감각적인 말을 현란하게 내뱉는 부박한 세태에 생활 속 깊은 성찰을 진중하게 전해 귀한 울림을 준다"며 "깊은 성찰이 담긴 짧은 시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해 독자의 참여를 유도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진 시인은 세종시(옛 충남 연기군 금남면) 출생으로, 1997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술병처럼 서 있다' 등이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1일 오후 4시 세종시 보람동 모임 공간인 카이로스에서 열리며, 진영대 시인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문인 그룹은 대전작가회의와 충남작가회의의 모체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