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당첨자 커트라인 84㎡형 2천60만∼2천860만원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착공동에 들어서는 '위례 자이 더 시티'의 신혼희망타운 청약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0일 GS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진행된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분양형) 청약 결과 293가구 모집에 1만7천26명이 청약해 평균 5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최근 분양한 과천 지식정보타운 S3블록(16.9대 1)과 S7블록(14.1대 1)의 신혼희망타운 경쟁률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6∼59㎡ 293가구로, 나머지 신혼희망타운 147가구는 추후 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는 처음으로 민간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됐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250만원(발코니 확장 비용 제외)에 책정됐다.

최근 분양을 마친 공공분양 아파트의 3.3㎡당 분양가(2천260만원)보다 낮아 더욱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 공공분양은 2007년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한 이래 수도권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인 617.6대로 청약을 끝냈다.

공공분양 당첨자의 청약통장 납입 인정 금액 커트라인은 84㎡형 2천60만∼2천860만원, 82㎡형 1천982만∼2천290만원이다.

74㎡형 2천510만~2천88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주택(공공분양) 아파트인 이 단지는 청약 점수가 아닌 청약통장 납입 인정 금액과 무주택 기간을 기준으로 당첨자를 뽑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