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히 꺾인 분위기다.

기세 꺾인 코로나…충북 3명 확진, 3차 대유행 이후 최소(종합)
1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청주 2명, 진천 1명 등 3명이다.

지난 14일 이후 엿새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도내 3차 대유행의 시작을 알렸던 작년 11월 25일 제천 김장모임발 연쇄 감염 이후 최저 기록이기도 하다.

이 기간 도내에서는 집단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져 거의 매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청주시 흥덕구 거주 30대 A씨는 지난 15일 확진된 40대(충북 1457번) B씨의 배우자이다.

A씨는 B씨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에 발열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와 B씨 모두 직업이 의사이며, 명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또 에티오피아에서 지난 6일 입국한 흥덕구 40대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됐다.

진천에서는 경기 용인시 1천330번 확진자를 접촉했던 50대 여성의 감염이 확인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늘었다.

지난달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받던 청주 참사랑요양원 80대 입소자가 상태 악화로 숨졌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81명, 사망자는 47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