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팔레트 생산 공장 13개동 전소…검은 연기로 하늘 뒤덮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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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째 이어지는 진화작업…시커먼 연기에 주민 신고 150여건
충북 증평군의 한 팔레트(화물 운반대) 생산 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8시간이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충북 증평군 도안면의 한 플라스틱 팔레트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직원 5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20여명과 소방차, 헬기 등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4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1만2천㎡ 규모의 공장 13개 동과 플라스틱 원료 300여t, 팔레트 8만여개(소방 추산 25억여원) 등을 모두 태웠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청주 상공으로 퍼지면서 소방 당국에는 150여건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일대 주민들에게는 불이 번질 우려가 있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까지 발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경비실 빼고 공장 건물 전체가 불에 탔다"며 "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열처리 작업을 하다가 불이 났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1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충북 증평군 도안면의 한 플라스틱 팔레트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직원 5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20여명과 소방차, 헬기 등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4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1만2천㎡ 규모의 공장 13개 동과 플라스틱 원료 300여t, 팔레트 8만여개(소방 추산 25억여원) 등을 모두 태웠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청주 상공으로 퍼지면서 소방 당국에는 150여건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일대 주민들에게는 불이 번질 우려가 있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까지 발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경비실 빼고 공장 건물 전체가 불에 탔다"며 "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열처리 작업을 하다가 불이 났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