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日 독도 망언 규탄…이런 태도로 관계 풀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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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모테기) 일본 외무상은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던 날 독도가 일본 땅이라며 위안부 판결에 대해서도 '국제법상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이상한 사태'라고 했는데, 용납할 수 없는 망발"이라고 항의했다.
이 대표는 또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 정상화를 강조한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에도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을 전하며 "양국이 함께 지혜를 내고 노력해야 하는데 일본 측이 냉소부터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 양국이 외교적 해결을 위해 당장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나누기 바란다"며 "올여름 도쿄 올림픽 이전에 한일 현안이 타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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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향해서도 "한국이 한·일갈등의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며 책임을 떠넘겼는데, 이런 태도로는 현재 악화한 한·일 관계를 풀어나갈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신영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일관된 적반하장식 태도는 한일 관계를 더욱 경직되게 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014년 이후 8년째 한결같이 일본의 도발만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한일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일본의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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