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 증가…"재확산 언제든 가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한달간 하루 평균 20명대 확진자 계속, 진주가 가장 많아
경남도는 최근 한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무증상자 감염자 수와 감염 재생산지수가 다소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4주간 도내에서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꾸준히 20명대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진주가 193명(29.1%)로 가장 많았고 창원 123명(18.5%), 거제 76명(11.3%), 양산 71명(10.7%) 순이었다.
창원보다 인구가 적은 진주에서 확진자가 많았던 것은 국제기도원, 목욕탕, 골프 모임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진주시는 당초 지난 18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5일까지 1주일 연장했다.
도는 또 이 기간에 가족 간 전파 감염자수 비율이 2주차 33.5%에서 3주차 11.9%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증상자 감염자 수는 2주차 41.6%에서 3주차 55.9%로 늘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2주차 0.98에서 3주차 1.03으로 각각 증가했다.
도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크고 감염 전파경로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카페 이용, 종교 활동 등 거리두기 단계를 일부 완화하면서 감염병 재확산이 언제든지 가능한 상황이다"며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운영자들은 인원이나 시간제한 등의 기준을 철저히 지켜주고 이용자들은 실내 마스크 착용과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도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4주간 도내에서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꾸준히 20명대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진주가 193명(29.1%)로 가장 많았고 창원 123명(18.5%), 거제 76명(11.3%), 양산 71명(10.7%) 순이었다.
창원보다 인구가 적은 진주에서 확진자가 많았던 것은 국제기도원, 목욕탕, 골프 모임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진주시는 당초 지난 18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5일까지 1주일 연장했다.
도는 또 이 기간에 가족 간 전파 감염자수 비율이 2주차 33.5%에서 3주차 11.9%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증상자 감염자 수는 2주차 41.6%에서 3주차 55.9%로 늘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2주차 0.98에서 3주차 1.03으로 각각 증가했다.
도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크고 감염 전파경로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카페 이용, 종교 활동 등 거리두기 단계를 일부 완화하면서 감염병 재확산이 언제든지 가능한 상황이다"며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운영자들은 인원이나 시간제한 등의 기준을 철저히 지켜주고 이용자들은 실내 마스크 착용과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