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욱 울산 남구청장 예비후보 "코로나19 무상 검사 시행"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욱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안전 문제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남구청장이 되면 노약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겠다"며 "또 검사를 원하는 구민 모두에게 신속한 PCR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울산 코로나19 확진자 896명 중 45%인 381명이 남구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남구는 월성 원자력발전소와 불과 20㎞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며 "남구민 안전을 위해 매년 300억원의 원전 교부세를 확보해 방재시스템 구축, 구호소 설치, 방호 장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구는 화재에 취약한 고층빌딩과 석유화학단지 내 위험시설이 곳곳에 있다"며 "무인 파괴 방수 탑차, 고가 사다리차, 소방헬기 등 첨단 소방장비를 도입해 다양한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