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아닌 생활고로 죽는다"…대전 노래방업주들 시청서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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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생활고 때문에 죽을 맛이다"
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 대전시협회는 19일 대전시청을 찾아 정부의 노래방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항의했다.
이날 시청을 찾은 노래방업주 40여명은 허태정 대전시장 면담 등을 요구하며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내용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김완섭 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 대전시협회장은 "노래방에서 지켜야 할 방역 규칙은 모두 지키겠지만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하라는 것은 너무 맞지 않는 규제"라며 "차라리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아니면 차라리 문을 닫을 테니 100만 원씩을 더 지원해주든지 해달라"며 "교회는 무서워서 대면 예배를 허용해주고, 우리는 서민들인데 대출도 안 되게 막아놓고 왜 죄 없는 노래방만 힘들게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시청 담당 공무원 등을 면담한 뒤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단란주점과 룸살롱 등 업주들로 구성된 유흥협회에서도 20일 오후 2시 대전시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 대전시협회는 19일 대전시청을 찾아 정부의 노래방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항의했다.
이날 시청을 찾은 노래방업주 40여명은 허태정 대전시장 면담 등을 요구하며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내용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김완섭 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 대전시협회장은 "노래방에서 지켜야 할 방역 규칙은 모두 지키겠지만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하라는 것은 너무 맞지 않는 규제"라며 "차라리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아니면 차라리 문을 닫을 테니 100만 원씩을 더 지원해주든지 해달라"며 "교회는 무서워서 대면 예배를 허용해주고, 우리는 서민들인데 대출도 안 되게 막아놓고 왜 죄 없는 노래방만 힘들게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시청 담당 공무원 등을 면담한 뒤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단란주점과 룸살롱 등 업주들로 구성된 유흥협회에서도 20일 오후 2시 대전시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