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샌들 브랜드 버켄스탁, 사모펀드에 매각 논의
독일의 유명 샌들 브랜드인 버켄스탁(Birkenstock)이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털파트너스 측과 회사 매각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CVC캐피털의 버켄스탁 인수가는 채무 등을 포함해 총 48억달러(약 5조2천953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최종 합의로 이어질지 아직은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버켄스탁은 1774년 독일의 신발 장인 요한 아담 버켄스탁이 설립한 브랜드로, 특유의 아치형 밑창과 코르크 제조공법을 통해 명성을 얻었다.

버켄스탁은 2019 회계연도에 총 2천380만 켤레의 신발을 판매해 7억2천150만유로(9천612억원)의 매출과 1억2천900만유로의 순익을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