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자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망미동 사도행전교회의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사도행전교회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사도행전교회 집단감염이 지난달 21일 지표환자인 2천154번이 충북 종교행사에 참석한 뒤 발생한 것으로 보고 두 교회의 감염 선후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은 감염 원인이 불분명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부산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교회, 목욕탕, 동네 의원, 유아 방문수업 등을 매개로 한 가족 간 전파, n차 감염이 여전하다.
부산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감염 사례도 여전해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