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전 시장은 이날 종로구 사직동을 찾아 1인 가구 주민의 어려움을 청취한 뒤 "서울 시내 1인 가구 비중이 30%를 넘어섰는데도 행정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인 가구 보호특별대책본부'를 설치해 연령별 맞춤형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20~40대 여성 가구주에 대해선 구역별 경비원 지원과 CCTV 확대 설치를, 60대 이상 가구주에는 손목시계형 '스마트 건강지킴이' 보급 등을 공약했다.
주거 문제에서도 20~30대에는 셰어하우스 공급에, 30~50대 장기무주택자에는 청약 특별공급에, 50~60대에는 생활환경 개선에 각각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당선 즉시 업무 파악이 아닌 일을 시작해야 하기에 조직구성 내용도 공약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