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 V' 브라질서 긴급사용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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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제약사 "1분기 안에 1천만회분 공급 가능…자체 생산도 추진"
브라질에서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긴급사용 승인 요청이 이뤄졌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의 대형 제약회사인 우니앙 키미카는 러시아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함께 전날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Anvisa)에 스푸트니크 V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니앙 키미카는 국가위생감시국 승인이 이뤄지면 1분기 안에만 1천만 회분 공급이 가능하며 기술이전을 통한 자체 생산도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가 개발하고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승인한 백신이다.
스푸트니크 V는 3상 임상시험을 하지 않고 1·2상 시험 뒤 승인해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가위생감시국이 이 백신을 승인할지는 불투명하다.
우니앙 키미카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알제리, 세르비아, 팔레스타인 등에서 스푸트니크 V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국가위생감시국의 신속한 승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 정부와 북동부 바이아주 정부는 지난해 8월과 9월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와 임상시험과 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에서는 지금까지 중국 제약사 시노백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으며, 국가위생감시국은 17일 중 이에 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
브라질에서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긴급사용 승인 요청이 이뤄졌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의 대형 제약회사인 우니앙 키미카는 러시아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함께 전날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Anvisa)에 스푸트니크 V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우니앙 키미카는 국가위생감시국 승인이 이뤄지면 1분기 안에만 1천만 회분 공급이 가능하며 기술이전을 통한 자체 생산도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가 개발하고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승인한 백신이다.
스푸트니크 V는 3상 임상시험을 하지 않고 1·2상 시험 뒤 승인해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가위생감시국이 이 백신을 승인할지는 불투명하다.
우니앙 키미카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알제리, 세르비아, 팔레스타인 등에서 스푸트니크 V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국가위생감시국의 신속한 승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 정부와 북동부 바이아주 정부는 지난해 8월과 9월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와 임상시험과 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에서는 지금까지 중국 제약사 시노백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으며, 국가위생감시국은 17일 중 이에 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