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사진·영상, 취재보도, 기획취재 부문 등 총 5편 선정

제주도기자협회 '2020년 제주도기자상' 보도사진·영상 부분 수상작에 연합뉴스 박지호 기자의 '해병대 사격훈련 마친 손흥민'이 선정됐다.

제주도기자상에 연합뉴스 '해병대 사격훈련 마친 손흥민' 사진
제주도기자협회는 보도사진·영상 부문에 박지호 기자의 보도사진을 비롯해 취재보도부문, 기획취재, 편집 등 4개 부문에서 총 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기자의 '해병대 사격훈련 마친 손흥민'은 지난해 5월 6일 당시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의 해병대 생활을 포착해 AP, AFP 등 외신을 통해 전 세계로 전송되는 등 각국에서 주요 뉴스로 다뤄질 만큼 파급력이 컸다.

특히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풀 속에서 잠복한 끝에 촬영에 성공한 기자정신이 돋보이는 사진이다.

도기자협회는 취재보도부문에 제민일보 한권 기자의 '영아 20만원 입양 파장', 한라일보 송은범 기자의 '학교급식소 손가락 절단사고'를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또 기획취재부문에 KBS제주 채승민·고진현 기자의 '2개의 공항, 제주의 갈림길', 제주일보·제주CBS·제주MBC 4·15총선 공동기획 '선택 2020, 유권자가 미래다'를 공동 수상작으로 선택했다.

편집 부문 수상작은 없다.

도기자협회는 언론계·학계·시민사회단체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제주도기자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취재보도, 기획취재, 보도사진·영상, 편집 등 4개 부문 출품작 총 24편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벌였다.

도기자협회는 제주지역 기자로서 보도·편집·사진·영상 부문에서 뛰어난 활동을 펼치고 민주언론 창달에 공적이 뚜렷한 기자를 발굴, 포상하기 위해 매년 제주도기자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