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회 기념 열병식은 처음…작년 10월 이후 3개월만에 재차 열려

북한이 어제 저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린 사실을 확인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5일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정부 소식통은 오후 6∼7시께 열병식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당대회를 기념해 열병식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녁 열병식' 역시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3개월 만에 재차 열병식을 하고 국방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