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교외에서 시내버스가 센강에 추락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4월 30일(현지시간) 일간 르파리지앵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파리 교외 주비시 마을에서 시내버스가 센강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버스를 운전한 기사는 수습생으로, 해당 노선의 경로를 익히는 와중에 조작 실수로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강으로 떨어졌고, 이 사고로 승용차도 함께 강에 빠졌다.당시 버스 안에는 수습 운전사의 지도관과 승객 2명 등 기사를 포함해 총 4명이 타고 있었으며, 마침 센강 위에 있던 조정 클럽 회원들이 운전자와 승객을 모두 구조했다.당국은 전문팀을 동원해 이날 오후 강에 빠진 버스와 승용차를 인양했고, 수도권 교통 당국은 해당 버스 운영사에 사고 경위를 신속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중국과의 ‘황금시대(golden era)’는 끝났다.”2022년 영국은 2015년부터 이어온 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영국은 한때 중국을 핵심 경제 파트너로 보고 투자를 적극 유치했다. 그러나 중국이 영국의 안보와 민주주의 질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로 인식되면서 양국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최근에는 영국이 미국과 안보 공조를 강화하는 데다 중국 첨단 기술이 안보 위험으로 부상해 대중국 경계 수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英, 中 풍력 업체 퇴짜최근 영국 정부는 중국 풍력터빈 제조 업체 밍양스마트에너지 제품을 자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풍력터빈은 전력망과 연결되는 첨단 장비”라며 “중국 업체의 가격 경쟁력과 대규모 생산능력이 영국의 경계심을 키웠다”고 밝혔다.영국 정부의 퇴출 선언에 밍양은 즉각 반발했다. 밍양은 지난해 10월 스코틀랜드 아더시어 항구에 15억파운드(약 3조원)를 투자해 터빈 블레이드 공장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할 정도로 영국과 유럽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장촨웨이 밍양 회장은 “영국 정부가 상업 기업을 국가 안보 문제로 낙인찍고 있다”며 “안보 위협 근거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중국 자본의 영국 투자가 축소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중국투자공사(CIC)는 보유 중인 히스로공항 지분 10%를 ‘적극 관찰 대상’에 올려두고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 이유는 330억파운드로 추산되는 히스로공항 제3 활주로와 신규 터미널 건설 비용 부담이다. FT는 “국가 안보 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 앞에서 발생한 암살 미수 사건 당시 피의자가 단 4초 만에 보안 검색대를 돌파해 난입한 모습이 담긴 새 영상이 공개됐다.영국 BBC 방송과 미국 CBS 뉴스 등은 1일(현지시간) 미국 검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인용해 피의자 콜 토마스 앨런(31)의 범행 당시의 상황을 보도했다. 1분30초 분량으로 사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공유했던 영상보다 더 선명한 화질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영상에는 호텔 보안 검색대 주변에 10여명의 경호 인력이 배치된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영상에서 긴 총기를 든 앨런은 호텔 복도의 입구에서 검색대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영상을 보면 호텔 입구에 모습을 드러낸 앨런이 검색대까지 달려가는 데 걸린 시간은 약 4초에 불과했다. 현장 보안 요원이 달려오는 앨런을 향해 대응 사격을 가하는 장면도 포착됐다.다만 앨런이 실제 총기를 발사했는지 여부는 영상만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검색대에서 만찬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사이 거리는 약 12m에 불과했다.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앨런은 범행 전날 호텔에 투숙객으로 체크인한 뒤 현장을 미리 둘러보는 등 '사전 답사'를 한 정황도 드러났다. CCTV에는 그가 범행을 앞두고 호텔 복도를 걷거나 체육관에 들르는 모습도 담겼다.사건 당일 앨런은 반자동 권총과 펌프식 산탄총, 칼 세 자루로 무장한 채 만찬장이 있는 지하 무도회장 바로 위층인 테라스층을 가로질러 달렸다.당시 현장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한 각료와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 중이었다. 총성이 울리자 트럼프 대통령 등 참석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