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의 산업단지 지정을 재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도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산단 재추진"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에어로폴리스 3지구의 산단 조성계획을 보완한 뒤 다음 달 국토교통부에 산단지정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방침이다.

앞서 에어로폴리스 3지구는 지난해 11월 국토부의 산단 지정계획 조정회의의 승인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다.

항공 산단인데 입주 희망 업체 중 물류 분야의 비중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산단 지정 기준은 모두 충족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그동안 항공 관련 업체의 입주 비중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현재 입주 의향서를 받은 32개 업체 중 항공 관련 기업이 17곳으로 절반을 넘겼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국토부의 요구사항을 보완한 만큼 재신청 절차를 밟아 사업이 구상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24년까지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일원에 조성할 128만9천718㎡ 규모의 에어로폴리스 3지구를 항공 첨단·물류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