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8일 국토부는 제주도 및 도의회와 각 면담을 추진한 바 있고, 이 자리를 통해 국토부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서로 합의해 여론조사를 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여론조사 결과, 반대 비율이 찬성 비율보다 1%라도 더 높으면 국토부가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면담 과정에서 제주도와 도의회 등과 다양한 예시를 논의한 것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언론사 등 제3기관을 통해 제2공항 찬성과 반대 의사를 묻는 도민 여론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도와 도의회는 안심번호 발급 방식 여론조사를 하려면 선거법상 도와 도의회의 여론조사가 허용되지 않아 제3기관을 통한 방식을 택하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