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한화건설, 대전역세권 공동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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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2조3000억원 투입
비즈니스호텔·컨벤션센터 등 조성
교통개선·공공주택 공급도 추진
비즈니스호텔·컨벤션센터 등 조성
교통개선·공공주택 공급도 추진
시는 대전역세권 개발과 함께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뉴딜 사업도 벌인다. 2025년까지 동구 정동, 중동, 삼성동 일대 19만7310㎡에 5500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700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140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쇠퇴 지역에 거점·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공급해 주민 생활 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회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382억원을 들여 역세권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대전역 주변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865억원을 들여 신안동길 및 삼가로를 총연장 1.57㎞, 왕복 4차로로 확장한다. 원도심에 부족한 주민들의 휴식·힐링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신안동에 300억원을 투입해 역사공원을 짓는다. 560억원 규모의 소제 중앙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보상 착수를 위해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시는 대전역 인근에 남아 있는 근대문화 유산인 철도관사촌 보존에도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 지역(삼성4구역)은 2009년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후 2016년 추진위원회가 설립되고 2019년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그러나 소제동 철도관사촌 골목에 카페거리가 형성되고 방문객이 늘면서 관광 인프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최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삼성4구역 내에 역사공원을 만들어 일부 보전가치가 있는 철도관사를 이전하고, 미개설 도로 부지는 주변 개발 완료 시까지 녹지 등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역세권 일대가 대전 경제와 생활의 중심지였지만 신도시 개발로 30여 년간 침체의 길을 걸었다”며 “이 지역을 첨단기술이 적용된 콤팩트 도시로 조성해 미래 100년의 대전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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