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청년 후계농 선발…월 최대 100만원 지원
강원 양구군이 농촌 고령화 해소와 농업 인력 육성을 위해 청년 후계농을 선발해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 후계농 지원은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창업농에게 영농 정착금을 지원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만 18∼39세의 양구 주민으로서 본인 명의나 임차로 농지나 시설 등의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경력이 3년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청년 후계농으로 뽑힌 농업인에게 독립경영 1년 차에는 월 100만원, 2년 차에는 월 90만원, 3년 차에는 월 80만원의 영농 정착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이와 함께 후계 농업경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농업 발전을 이끌 예비 농업인 및 농업경영인을 발굴해 정예 농업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영농경력이 10년 이하인 만 18∼49세 경영주 등록자가 대상이다.

후계 농업경영인에게는 정책자금을 용도에 따라 가구당 최대 3억원까지 연이율 2%의 고정 금리로 빌려줄 예정이다.

청년 후계농과 후계 농업경영인 신청은 22일까지다.

청년 후계농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하고, 후계 농업경영인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