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 1명이 코로나로 투자 시작…주택 구입은 포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3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코로나19 시대의 금융행동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9.0%가 코로나 시대의 경제적 변화를 계기로 생애 최초로 주식 투자를 시작하거나 재개했다고 답했다. 20대는 29.0%가 투자를 시작하거나 재개했다고 답했다. 30대(20.5%), 40대(20.2%), 50대(12.6%) 등 타 연령층보다 높은 비율이다.

코로나19로 주택구입이나 은퇴자금 마련 등 재무목표를 포기하거나 조정한 사람은 27.3%인 것으로 집계됐다. 포기한 목표 1위는 ‘주택 구입자금 마련’(31%)으로 드러났다. ‘은퇴자금 마련’(23.1%), ‘부모(가족)로부터의 독립 자금 마련’(12.1%)가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는 만 20세~64세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9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문항 설계는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코로나19 설문조사를 참조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