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동학개미가 투기꾼인가…野, 공매도에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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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양향자 의원은 13일 "공매도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은 무엇이냐"며 "동학 개미에게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동학개미는 과거 '묻지마 투자'를 일삼던 투기꾼이 아니다"라며 "이런 동학 개미의 투자를 보고 국민의힘은 '슬픈 투기', '가능성이 보이면 그냥 돌격하는 현상'이라는 식으로 운운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렇게 똑똑한 투자를 하는 국민을 인정하지 않고 투기꾼으로 매도하는 것은 우월적·계몽적 사고의 발로"라며 "동학 개미를 모욕하는 것이며 얕잡아 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코스피 3100 돌파는 동학 개미가 대한민국 미래 산업에 투자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과거의 사고에 갇혀 동학 개미를 무시하는 것은 빠르게 성숙하고 있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공매도 재개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은 무엇이냐"며 "동학 개미들에게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양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동학개미는 과거 '묻지마 투자'를 일삼던 투기꾼이 아니다"라며 "이런 동학 개미의 투자를 보고 국민의힘은 '슬픈 투기', '가능성이 보이면 그냥 돌격하는 현상'이라는 식으로 운운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렇게 똑똑한 투자를 하는 국민을 인정하지 않고 투기꾼으로 매도하는 것은 우월적·계몽적 사고의 발로"라며 "동학 개미를 모욕하는 것이며 얕잡아 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코스피 3100 돌파는 동학 개미가 대한민국 미래 산업에 투자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과거의 사고에 갇혀 동학 개미를 무시하는 것은 빠르게 성숙하고 있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공매도 재개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은 무엇이냐"며 "동학 개미들에게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