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주당 국회의원들 "변화·혁신으로 성공시대 열겠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11일 "전북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주 도당 위원장 등 의원 6명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북은 지난해 국가 예산 8조원 시대를 열었고 국가 탄소산업진흥원 지정도 받았는데 전북 10명의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공무원들이 힘 모아 이룬 성과"라고 자평하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전북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주력·전략산업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민주당 전북도당은 연대와 협력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북 성공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국가균형발전의 하나로 수도권, 부·울·경, 중부권 등 초광역 구상이 나오는 데 대해 김성주 도당 위원장은 "현재 민주당의 당론은 아니다"고 전제하며 "전북은 독자 단일 권역으로 가는 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 산업적 연관이 없는 다른 지역에 낄 수 없고 독자적으로 갈 때 일정 수준의 인구와 경제 규모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전북 내 균형발전이 필요하고 새만금과 혁신도시의 성장이 전북 전체의 발전과 함께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호영 의원은 "주민 의사가 먼저"라며 "전북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통합 문제를 잘못 접근하면 갈등 구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지지도가 하락하는 데 대해선 "원인은 아파트값 폭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때 방역 대책 미흡 등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문재인 정부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도록 다시 뛰겠다"고 약속했다.

회견에는 전주갑 김윤덕, 전주병 김성주, 익산갑 김수흥, 정읍·고창 윤준병, 김제·부안 이원택,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의원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