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스키장·관광지 많은 진부면에 선별진료소 설치
강원 평창군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선제 대응으로 스키장과 유명 관광지 인근에 시즌 기간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평창군은 현재 군보건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 휘닉스평창 등 스키장 3개소와 오대산 등 관광지가 북부지역에 위치해 진부면 진부문화복지센터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증상이 있는 주민이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2월 28일까지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평일과 주말 등 공휴일에도 운영한다.

향후 코로나19 발생상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여건에 따라 운영 기간 축소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스키장 등 외지인이 방문하는 관광지 주변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해 검사자 편의 제공과 신속한 검사로 지역 감염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주민 모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