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9번…문 대통령, 부동산 첫 사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하면서 공급을 통한 시장 안정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원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작년과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2021년 신년사(11일)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입니다.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 이어,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올해 신년사에서는 ‘경제’가 작년(18번)보다 많은 29번 언급됐습니다. ‘회복’이라는 단어도 16번 나왔는데, 빠르고 과감한 재정 투입을 통한 ‘경제 회복’에 방점을 둔 것입니다.
지난해 OECD 성장률 1위 전망, 최근 주가 3,000 돌파를 언급하며 우리 경제의 미래 전망에도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전 국민에 무료 접종하겠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2021년 신년사(11일)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본격 추진되는 한국판뉴딜은 ‘지역균형 뉴딜’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고 북미,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3분기를 시작으로 회복세에 돌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통한 선도국가 도약을 올해 목표로 내세우면서도 `포용`을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