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요양병원 관련 3명 포함 33명 확진…2명 사망(종합)
인천시는 계양구 요양병원과 관련한 확진자 3명을 포함해 모두 3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중 2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8명이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확진자 4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이날 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다.

앞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서구 주야간보호센터에서도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는 20명이 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장소인 계양·부평구 요양원 2곳과 강화군 모 종합병원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전날 인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달 감염된 2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지역 내 누적 사망자는 37명으로 늘었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10명, 서구 9명, 계양구 6명, 미추홀구 3명, 연수구·남동구 각 2명, 강화군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4개 가운데 36개가 사용돼 66.7%의 가동률을 보였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27개 가운데 242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56.7%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천364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