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전주] '꽁꽁' 얼어붙은 전주 삼천…몸 녹이는 오리들
연일 이어진 매서운 한파에 9일 전북 전주의 삼천이 꽁꽁 얼어붙었다.

가장자리부터 하천 중심까지 두꺼운 얼음이 쌓여 동장군의 맹위를 실감케 했다.

[픽!전주] '꽁꽁' 얼어붙은 전주 삼천…몸 녹이는 오리들
이날 오전 전주의 최저기온은 영하 15도로 전날에 이어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삼천을 찾은 오리 떼는 아직 얼지 않은 물을 찾아 서로의 몸을 맞대고 추위를 견뎠다.

[픽!전주] '꽁꽁' 얼어붙은 전주 삼천…몸 녹이는 오리들
삼천은 전주의 도심과 완주를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전주천과 함께 만경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둔치에는 산책로가 있고 곳곳에 징검다리가 놓여 전주 시민들이 자주 찾는다.

(글·사진 = 정경재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