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6명·전남 5명…확진자 줄었지만, 지역감염 위험 여전
새해 들어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광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

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광주에서 6명, 전남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의사 체육동호회, 청사교회, 효정요양병원, 에버그린요양원 등에서 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해 말부터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된 확진자들은 광주 1314∼1319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 중 1314번과 1315번 환자는 청사교회 관련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16번은 전북 907번의 접촉자이며 1317번과 1318번은 광주 1099번의 접촉자, 1319번은 광주 1235번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전남 환자들은 전남 599∼603번으로 분류됐다.

나주에 거주하는 599번 환자는 장애인시설 종사자 선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천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600번 환자는 해외 출국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601번 환자는 600번 환자의 가족이다.

보성에 거주하는 602번 환자는 광주 1309번(전북 907번 접촉자) 환자와 접촉했고 603번 환자는 602번 환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