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9명, 음성 7명, 충주·청주 각 3명 등 누적 1천371명

8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집단 감염이 꼬리 물면서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병원 2곳·열방센터 관련 여진 이어져…충북서 23명 확진
작년 2월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371명으로 늘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천에서 9명, 음성에서 7명, 충주·청주에서 각 3명, 제천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진천 확진자는 모두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도은병원 환자들이다.

이들은 전날 이뤄진 유증상자 진단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125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격리시설인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환자·종사자 127명을 전수검사해 6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곳 누적 확진자는 134명에 달한다.

음성에서는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60대 1명도 확진 판정됐다.

충주에서는 10대 미만 2명과 60대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미만 1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데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다른 10대 미만과 60대 1명은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의 동거가족이거나 접촉자이다.

이들을 합쳐 충주의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59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충북소방본부 직원 1명을 포함, 3명이 확진됐다.

소방본부 직원인 40대는 방역당국이 실시한 선제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0대 1명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고 50대 1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의 접촉자이다.

제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40대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