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지방자치연구원 커뮤니티 웰빙지수 조사 결과
서초구·과천시, 증평군, 송파구도 높은 순위
'웰빙 부산 기장군'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살기 좋은 곳 1위
부산 기장군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을 가리는 주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8일 부산 기장군에 따르면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살기 좋은 지역을 가리는 '커뮤니티 웰빙지수(CWI)' 조사에서 기장군이 10점 만점에 7.93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커뮤니티 웰빙지수(CWI)'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커뮤니티 웰빙연구센터와 지방 자치연구원,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전국 229개 지역(기초 226개, 세종시, 서귀포시, 제주시 포함) 거주 성인 1만6천5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웰빙 커뮤니티 순위는 인간개발, 경제, 사회, 환경, 인프라, 거버넌스 등 6가지 자본 수준에 대한 지역 거주민 평가를 종합해 도출한다.

기장군은 주민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장군은 공약이행군민평가단을 운영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추진단을 결성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2019년 행정안전부 지역 안전지수 평가에서도 군 단위 지역 중 1위를 차지했었다.

이번 커뮤니티 웰빙지수는 기장군에 이어 서울 서초구(7.33점), 경기 과천시(7.33점), 충북 증평군(7.32점), 서울 송파구(7.15점) 순으로 평가됐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앞으로 10년 후에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도시로 변화된 기장군이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