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구 두산솔루스)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지박에 대한 최종 품질 승인을 받고 공급을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 LG에너지솔루션에 전지박 공급 개시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승인을 전제로 2019년 7월 LG화학과 3억8천만 달러(4천2백억 원) 규모의 전지박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1월부터 5년간 LG화학에서 물적 분할된 LG에너지솔루션에 전지박을 공급하게 된다.

판매와 공급지역은 유럽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헝가리 제1공장 준공에 앞서 연산 1만t의 80%에 달하는 물량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수주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솔루스첨단소재 유럽 법인에 575억 원을 투자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