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서울 지하철·버스 출퇴근 집중배차·30분씩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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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출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 횟수는 36회 늘어난 608회,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는 27회 늘어난 527회로 조정된다.
시내버스는 전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최소 배차간격 운행이 연장되며, 그간 코로나19로 시행되던 야간 감축운행이 한시적으로 해제돼 야간 운행이 전보다 1천365회 많은 4천554회로 늘어난다.
시는 아울러 2018년 1월 23일 이후 약 3년 만에 서울에 한파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 취약계층 보호 ▲ 야외작업장 안전관리 ▲ 수도계량기 동파 대비 ▲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단축 운영 등 조치를 하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이면도로 등의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서초구와 강동구 등 강설량이 많았던 지역과 언덕길, 교량 진·출입으로 등 취약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다음 주 화요일인 12일까지 영하 17도에서 영하 8도의 한파가 지속돼 잔설·결빙 제거작업에 나흘 안팎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온 곳은 서초구로,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13.7cm가 내렸다.
시는 눈이 내리기 전인 6일 오후 4시 제설대책 1단계 근무를 발령했으며, 오후 5시 인천·강화 등 서해안에 강설이 시작되자 오후 6시 30분까지 사전 제설제를 살포했다.
하지만 눈이 한꺼번에 5cm 이상 쌓이면서 사전 제설제의 효과가 부족했고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제설차량 운행이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장진아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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