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근 1주일 하루 25.7명 확진…감염 재생산지수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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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5.7명으로 직전 1주일의 21명보다 4.7명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하루 평균 20명이 넘는 확진자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는 셈이다.
그러나 확진자 한 명이 주변 사람을 감염시키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8명으로 감소해 긍정적 신호로 해석됐다.
직전 1주일 감염 재생산지수는 1.05명이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8.4%로 직전 1주일의 17.7%보다 많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소폭 늘었다.
가족 간 전파도 30.2%를 기록해 직전 1주일의 27.9%보다 증가했다.
확진자들은 발열, 기침, 인후통을 비롯해 가래, 두통, 미각과 후각 소실 등의 증상을 보였으나 36.3%는 무증상이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날씨가 추워져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족 간 전파가 증가해 가정 내 감염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 재생산지수가 감소한 것은 다소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바이러스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두 달여 남았기 때문에 거리두기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감염이 다시 확산세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