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배추 재배농가-종가집 18ha 납품 계약 재배
강원 횡성군은 지역 배추 재배 농가와 대상 종가집이 18ha 규모의 계약 재배를 통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계약 재배를 통한 농가와 종가집 간 배추 직계약은 전국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재배 농가는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받고 기업에서는 원료 농산물 근거리(종가집 횡성공장)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종가집은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되는 김치를 중심으로 두부, 나물류 등 신선식품과 반찬, 국, 탕, 찌개 등 가정 간편식까지 식품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박호식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계약 재배를 시작으로 우수 품질의 횡성 배추 재배 농가와 재배 면적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종가집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등 상생 모델로 지속해서 발전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