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지역에 최첨단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방역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고양시,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지역에 드론으로 방역
시는 그동안 방역 차량에 의존해 하천 주변을 소독하던 단순한 방역 방식에서 벗어나, 드론을 이용한 최첨단 방역으로 고병원성 AI의 지역사회 유입을 효율적으로 막는다는 방침이다.

드론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에 방역을 할 수 있어 시간 소모가 적고 경제성이 좋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드론 방역은 기존의 단순 방역소독으로 접근할 수 없던 곳까지 할 수 있어 효과적인 방역이 가능해진다.

특히, 하천에 장애물이 있어 방역 차량이 진입 못 하는 곳, 하천 한가운데 숲이 있는 곳, 사람이 직접 소독하는 것이 불가능한 곳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고양시 덕양구 대장천에서는 지난해 12월 25일 왜가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됐다.

시는 지난 6일 대장천 주변에 집중 방역을 했는데, 하천 중심부 상공에서 최첨단 드론으로 소독을 하는 동시에 지상에서는 방역 차량을 이용한 동시 소독을 진행해 방역 효과를 높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