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접촉자·한라사우나 관련…고교생 확진자 나와 학교 '비상'

제주한길정보통신학교(제주소년원) 수용 소년과 근무 직원 대부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한길정보통신학교 83명 음성…도내 추가 9명 신규 확진
제주도는 전국적으로 교정시설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선제 차단을 위해 한길정보통신학교 수용 소년과 근무 직원에 대해 6일 진단 검사한 결과, 83명이 음성으로 나왔다고 7일 밝혔다.

도는 한길정보통신학교 6일 비번 근무자 5명에 대해 이날 검사할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6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9명이 발생했다.

6일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6명, 한라사우나 관련 1명 등이다.

도는 나머지 2명에 대해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6일 발생 확진자 중에는 제주제일고 2학년 재학생 1명이 포함돼 있다.

제주제일고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기말고사 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도는 제주제일고 1·2학년 학년부장, 교무부 담당 교사 외에 전원 자택 격리를 통보했다.

도는 제주제일고 재학생 확진자의 접촉자가 현재 3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470명이다.

도는 이날 기준 격리 치료 중인 도내 확진자는 114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