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4분께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일대 단독주택과 농가 등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주민들은 한파 속 난방기기나 보일러 등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강화군에는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기온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한전은 정전 발생 직후 정전 구간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복구 작업을 벌여 1시간 만인 이날 0시 57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인천본부 관계자는 "전기 공급 선로에 강풍으로 인해 이물질이 붙어 정전이 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정전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