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차들이 신호대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차들이 신호대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에 들이닥친 폭설로 6일 밤 9시30분부터 운행을 중단했던 용인 경전철이 11시10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운행을 재개한 경전철은 평소 보다 1시간 연장한 새벽 1시까지 운행되고 배차간격은 15분이다.

용인시는 "많은 눈으로 버스 등의 대중교통이 이미 끊겨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 같은 긴급운행은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무인운행 중인 경전철이지만 이날 만큼은 안전을 최대한 고려해 운전요원이 함께 승차하도록 했다.

수도권기상청은 6일 오후 7시를 기해 기해 경기 수원, 안산, 화성, 군포, 광명, 안성, 용인, 의왕, 평택, 오산, 안양, 부천, 시흥, 과천 등 도내 1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어 오후 7시20분 여주·성남·가평·양평·광주·이천·하남·남양주·구리, 오후 8시30분 의정부·포천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로써 파주, 양주, 고양, 연천, 동두천, 김포 등 6개 시·군을 제외한 도내 모든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