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대설주의보…서해안에 30㎝ 이상 폭설 예보
6일 전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해안을 중심으로 8일까지 30㎝ 이상의 폭설이 내리겠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김제 5㎝, 정읍 4.3㎝, 고창 3.7㎝, 익산 3.6㎝, 부안 3.5㎝, 전주 3.2㎝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서해안에는 8일까지 30㎝ 이상의 폭설이 내리고, 다른 지역에는 5∼2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후 7시를 기해 도내 14개 전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진안과 무주, 장수, 임실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나머지 10개 시·군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북도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남원 2개 지방도와 무주 2개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내장산과 덕유산 등 130개 탐방로와 여객선 4개 항로도 통제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폭설로 인한 피해는 없다"며 "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운행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