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관악구 호암로 인근 도로가 강설로 인해 결빙돼 버스정류장 안내에 우회한다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관악구 호암로 인근 도로가 강설로 인해 결빙돼 버스정류장 안내에 우회한다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저녁부터 시작된 대설·한파와 관련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정 총리는 이날 늦은 오후 "행정안전·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밤 내린 눈으로 내일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쌓인 눈이 얼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또 "대설특보가 발령된 지역의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서는 출근길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민간기관·단체도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은 6일 오후 6시께 눈발이 시작되 자정까지 내릴 전망이고, 목요일인 7일부터 본격적인 한파가 예보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